[11.17 / CJ헬로티비 경남방송 / 1m 1원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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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커)경남적십자사, 자선걷기대회 성황…한 걸음의 '나눔'

헤드라인)지난 주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자선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좌상단>한 걸음의 '나눔'

앵커)날씨가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나기가 더 걱정이죠?

지난 주말, 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자선 걷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박은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은행잎이 만든 노란 양탄자길을 따라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부터 친구나 연인, 또 손주들의 손을 꼭 잡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 1m를 걸을 때마다 1원을 기부하는 행복한 ‘희망 나눔’ 동행들입니다.

Int)정문경/참가자
“오늘 주말이라서 가족끼리 참가하게 됐고요. 좋은 일도 할 겸 가을이라 단풍도 구경할 겸…”

Int)김도훈, 김지혜/참가자
“이런 일을 계기로 해서 아이들도 앞으로 커서 아빠처럼 열심히 헌혈도 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희망 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

s/u)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끝까지 함께 걸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천여 명이 참가해 5천만 원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Int)한창일/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
“월동하기에 너무 고된 할아버지, 할머니 또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을 더해 모은 성금은 따뜻한 연탄으로, 배부른 한끼 식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입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