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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미리벌 적십자 봉사회, 관내 대입 청소년 장학금 지원

‘1인 1통장 만들기’ 캠페인으로 기금 마련

밀양 미리벌적십자봉사회(회장 서필순)는 4일 (화) 밀양 관내 대학 입학을 앞둔 청소년 10명(삼랑진고, 밀양고, 밀성고, 세종고, 밀성제일고)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밀양 미리벌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1995년부터 ‘1인 1통장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1년 동안 기금을 모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밀양시청의 협조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 10명이 선발되었으며, 이 중에는 건강의 악화로 학교를 중단하고 검정고시로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 있어 귀감이 되었다.

밀양 미리벌적십자봉사회 서필순 회장은 “봄이 시작되는 입춘 날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밀양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이 청소년들의 앞날이 봄처럼 빛나길 기원한다. 또, 오랜 기간 장학 사업이 이어지도록 도와준 우리 봉사회원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