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명사초, 작은 어촌 마을의 희망 나눔 천사들

대한적십자사 희망 나눔 천사학교 프로그램 참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1일(목) 거제 명사초등학교에서 10명의 희망 나눔 천사사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거제 명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4명에 불과한 작은 어촌 학교이지만 나눔의 크기는 그 어느 학교보다 크다.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 도시의 학교에서도 후원에 참여하는 학생이 30명이 넘기 어려운데 거제 명사초등학교는 전교생의 1/3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거제 명사초등학교 한경애 교장은 이날 후원증 전달식에서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후원증을 전달했다. “명사 어린이들이 나눔에 많이 참여해줘서 고맙다. 오늘의 나눔 경험을 통해 명사 어린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희망 나눔 천사학교는 학생들이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 프로그램으로 30명 이상이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하면 ‘희망 나눔 천사학교’로 명명하고 명패 전달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