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진해벚꽃봉사회 환갑 맞아

경남 최초의 부녀 봉사회 60주년 기념식 가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진해벚꽃봉사회(회장 감동숙)가 17일(수) 진해여성회관에서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진해벚꽃봉사회 감동숙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 및 봉사원 50명이 참석하여 60주년을 축하하고 진해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진해벚꽃봉사회는 1957년 창립한 경남 최초의 적십자부녀봉사회로 진해국군통합병원 입원장병을 대상으로 진급파티, 생일잔치, 위문공연을 펼쳐 군 복무 중 부상당한 장병들에게 어머니의 포근한 정을 전해주었다. 또 1960년대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및 탁아소 운영했고 지금도 진해 군항제 등 진해 지역 행사에 발 벗고 나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의 일환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거주하는 무연고 동포 초청 잔치, 사할린동포 가족 찾기 등 국제활동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동숙 회장은 “앞으로도 인도, 공평, 중립, 독립, 단일, 보편의 적십자 원칙을 소중히 여기며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구현과 밝은 사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