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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 노후주택 주거개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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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노모 부양 청년에 드림 하우스 선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추정자 직무대행)는 12일 하동군 청암면 노후주택 주거개선사업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 조영아 차장 및 하동지사 김태근 팀장, 청암면사무소 최영규 면장, 대한적적십자사 경남지사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 안인효 센터장, 적십자 하동지구협의회 이필수 회장 등 적십자 봉사원이 참석했다.

하동군 청암면에 거주하는 양 씨는 낡고 오래된 집에서 시각장애 1급과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모 간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생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한적십자봉사회 하동지구협의회 봉사원이 양 씨의 사연을 적십자에 알려 주거개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달 완공된 드림 하우스는 양 씨의 노모가 화장실과 부엌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양씨 가족의 주거 및 생활 편의가 개선됨은 물론 양씨가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대한적십자사의 긴급위기가정지원사업은 실직, 사망, 가족해체, 질병, 빈곤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통합적 맞춤형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