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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풍차 베이커리, 적십자 희망나눔사업장 가입

경남 최초 부부 제과기능장, 나눔도 찰떡궁합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8일 경남 최초 부부 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김해 부원동 파란풍차 베이커리에서 희망나눔명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주영 제과기능장,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윤미자 사회협력팀장, 적십자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 양문자 회장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사업장에 가입한 파란풍차는 이주영, 박효순 부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로 부부 제과기능장의 집으로 유명하다. 제과기능장은 현장에서 9년 이상, 제과기능사 취득 후 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시험 합격률이 20%를 넘지 않을 만큼 까다로운 시험이다. 어려운 시험을 서로 의지하며 통과한 부부의 찰떡궁합은 나눔에도 이어졌다.

명패 전달식에서 참석한 이주영 제과기능장은 오히려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희망나눔명패는 대한적십자사에 월 3만 원 이상 후원하는 후원회원에게 증정하는 명패이며, 사업장의 경우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으로 명명하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와 정기 간행물 등을 통해 사업장을 홍보할 수 있어 나눔 실천과 홍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