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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경일여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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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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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긴급위기가정 지원 동전 모으기 프로젝트 동참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교장 장철원)는 2일 제14회 입학식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함께하는 ‘잠자는 동전으로 전하는 작은 기부 프로젝트’를 위한 저금통 전달식과 희망나눔천사학교 감사패 전달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일여고가 참여하는 ‘잠자는 동전으로 전하는 작은 기부 프로젝트’는 각 학급에 블록모양 저금통을 하나씩 두고 반 학생들이 다 함께 저금통을 채우고, 그 저금통을 모아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부하는 프로젝트이다.

경일여고 학생들이 기부한 동전은 경남 도내 긴급 위기가정에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경일여고는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블록 저금통을 이용해 ‘인간의 고통 경감과 생명 보호’를 상징하는 적십자 표장 모양을 만들어 기부할 예정이다.

경일여고 장철원 교장은 “새 식구를 맞이하는 입학식 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이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 경일여고는 희망나눔천사학교로 145명의 학생이 대한적십자사 기부천사로 가입하여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누적 기부금액이 700만 원을 넘어 대한적십자사 총재 감사패를 받았다. 이렇듯 경일여고는 학업뿐만 아니라 나눔교육,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