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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협의회(회장 양창홍)는 7월 1일 성산읍 신양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고용호․강익자 도의원,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 강윤형 명예위원장, 현용행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이경빈 제주은행 상무 등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정 바다를 가꾸기 위한 파래 및 쓰레기를 수거했다.

□ 이 날 바다가꾸기는 ‘후손에게 물려줄 곱닥 제주바당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7. 1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바다 경관을 훼손시키고 악취를 풍기는 파래 및 해안 쓰레기를 수거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제주바다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 신양리 일대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와 인접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음에도 불구하고 밀려온 파래로 인해 미관을 해침은 물론 악취를 풍기는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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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곳에서 적십자봉사원 500명과 제주은행, 성산일출봉농협, 성산포 수협 임직원 100여명이 마대 1,000여개를 준비해 신양리 해수욕장 일대 파래 및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모래 해변으로 변모하여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관광객을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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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창홍 회장은 “오늘 신양리 해수욕장 일대가 말끔히 정돈된 것을 보면서 자원봉사자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다”면서 “후손들에게 깨끗한 제주의 풍광을 자연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한편, 적십자사는 도민들에게 바다환경보전 활동의 필요성을 알려 청정한 제주바다를 가꿔나가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신양리 일대에서 파래수거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