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직무대행 송승천)는 11월 1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시지구협의회(회장 김종빈) 주관으로 제주향교에서 다문화가정 5쌍 및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를 실시했다.

□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는 제주도로 이주했으나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부부의 연으로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혼례, 사진촬영, 하객 식사제공, 1일 관광 순으로 진행되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시지구협의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협의회 및 제주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시지구협의회는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희망풍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확대 프로그램으로 합동 전통혼례를 진행된다.

□ 김종빈 제주시지구협의회장은 “4대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