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11월 27일 오후 3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인천 연수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장애인 단체 및 북한이주민 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장애인 중심병원 출범식 및 희망진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의료소외층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에 나선다.

❍ 이번 희망진료센터 개소는 지난 6.27 대한적십자사가 서울대학교병원 및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협력하여 다문화 가족,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소외층 진료를 위해 서울적십자병원에 개소한 희망진료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 인천적십자병원은 내과, 외과 등 기존 10개 진료과 및 지난 10월 개소한 장애인 치과와 2010년 3월 개원한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통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중심병원으로 전환하게 되며, 내년 3월부터는 장애인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한편, 장애인 중심병원 출범식과 함께 개소하게 되는 두 번째 희망진료센터는 치료가 필요함에도 의료비 부담 등으로 상급 병원에 갈 수 없는 장애인, 북한이주민, 다문화가족 등 의료소외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이에 따라 전국 보건소와 적십자사 및 관련 단체 등에서 치료가 필요한 의료소외층 환자의 진료를 의뢰하면 인천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는 이들에 대해 2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진료비를 지원하게 되며, 필요시 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와 연계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앞으로도 적십자는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의료소외층에 대한 진료 확대를 통한 건강권 보장과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적십자사는 희망진료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의료소외층에게 의료혜택이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제3, 제4의 희망진료센터 개소를 추진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