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쪼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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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적십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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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지사회장 이경호)는 지난 8월 3일 중구 율목동에 거주하는 전명구(82) 어르신으로부터 인천 관내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지정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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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구 어르신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으로 생활하는 단독세대로 지난 4월 10일 코로나19 대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최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하자 다시금 수재민을 위하여 100만원을 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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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르신은 “TV를 보니까 전국에 폭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며 “너무 적은 돈이라 미안하지만 그래도 꼭 그분들(수재민)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부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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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희망풍차 돌봄서비스를 해주던 적십자봉사원을 통해 기부의사를 전달한 전명구 어르신은 재난상황에서 항상 구호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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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인천지사 회장은 “기부는 물질적으로 부자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할 수 있음을 전명구 어르신께서 몸소 보여주고 계신다.”며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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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사는 1,500명의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맺어 관내 위기가정에 긴급지원사업, 돌봄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