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서 내전이 종식된 지 15년, 코소보 사태가 종식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실종자로 분류된 사랑하는 가족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천 명의 가족들이 있다. 사진작가 닉 단치거(Nick Danziger)의 사진과 로리 맥린(Rory MacLean)의 글을 함께 전시하는 이번 사진전은 2010년 7월 7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유럽과 북미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1990년대 발칸반도에 큰 상처를 남긴 내전으로 약 140,0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 중 1/4은 갑자기 자취를 감춰 가족들에 의해 실종자로 보고되었다. 2010년 현대 거의 15,000명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 출신 사진작가인 닉 단치거와 캐나다 출신의 저명한 저술가인 로리 맥린이 사랑하는 가족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천 명의 가족들 중 열 다섯 가족의 고난을 전한다. 책을 기반으로 한 이번 사진전은 발칸반도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1991년부터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다른 기관들이 기울여 온 노력도 함께 보여준다.

이번 실종자 사진전은 2010년 7월 7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리버사이드 워그웨이에 위치한 전망대(Observation Platform)에서 가정 먼저 열린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발칸반도 서부와 유럽 및 북미에 위치한 여러 도시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원문) http://www.icrc.org/Web/eng/siteeng0.nsf/html/missing-lives-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