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바쿠(ICRC) -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 중에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들이 국제 실종자의 날(8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당국, 아제르바이잔 적신월사 그리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대표들과 함께, 바쿠, 숨가이트, 사비라바드, 간자, 민가체비르 그리고 란카란에 모였다.

"휴정협정에 서명한지 16년이 지났지만 4,500명 이상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내, 엄마, 자식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남겨진 가족 모두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의 대부분은 끊임없는 근심 속에서 살고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아제르바이잔 주재 ICRC 심인 대표단의 마틴 아구레 오구야(Martin Agure Oguya)는 전한다.

충돌상황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문제는 실종자 사신 뿐만 아니라 남겨진 가족과 전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인도적 비국이다.

오구야는 "우리는 아제르바이잔 적신월 지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집 근처에서 열리는 행사에 전국에 있는 실종자 가족 중 일부를 초청했습니다. 지난해 열렸던 유사한 행사에 실종자 가족들이 가져와서 한때 소유했던 사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개인 물품들을 사진으로 구성한 '영원의 순간'이라는 책자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자는 실종자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ICRC는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ICRC의 역할은 제네바 제협약과 추가의정서에 의거해 위임된 임무에 따라 순수하게 인도적이다. 즉, 실종자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ICRC와 아제르바이잔 적신월사는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 중에 실종된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전국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수집한 정보는 모든 관련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중반에 국가 전쟁포로, 인질 및 실종자 위원회로 이관될 것이다. 그런 다음 ICRC는 당국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요청이 있을 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실종자 가족의 필요를 충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원문) http://www.icrc.org/eng/resources/documents/news-release/azerbaijan-news-3008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