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재난심리활동가 역량강화교육 실시

7. 23 (수) /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23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재난심리활동가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재난 및 트라우마 경험 대상자의 효과적인 상담 및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교육에는, 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이동훈 소장을 초빙하여 재난 생존자를 위한 상담 기법 및 개입 전략 등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재난 경험자는 재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심층적 개입과 장기적인 상담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태균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극한호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지 못한 이재민은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정서적 불안을 함께 겪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인 재난심리지원활동을 통해 이재민이 겪는 정서적 고통을 덜어 주는 데 도움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는 피해자와 가족에 심리적 안정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울산 시민은 무료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