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열 울순군수와 한성율 울주군 의회의장은 5일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17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울산적십자사 김명규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신장열 울주군수는 “이번 지진과 태풍으로 울주군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긴급 급식활동, 세탁활동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2017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 울산 시민 한분 한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모금 동참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성율 울주군의장은 “울주군을 위해 구호활동을 펼쳐주신 데 감사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회비 모금활동에 동참해주시면 구호활동을 펼치시는 것과 마음을 같이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태풍 차바로 울주군 적십자봉사회원들과 대한적십자사는 4인용 응급구호품 497세트를 전달하고 재난구호급식소를 설치해 18회 7,450명의 이재민에게 식사와 9,640kg상당의 세탁활동을 펼쳤다.

적십자회비는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데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번 태풍과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구호물자를 비축해 전달하는 데에 사용되며, 평시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 울산시민들을 위한 각종 인도주의 활동에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