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재민 분들께 드릴 빵 만들러 왔습니다”

울산중앙초 RCY단원, 태풍 ‘차바’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빵 만들어

울산중앙초 RCY단원(지도교사 배영애) 20명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빵을 만들기 위해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태풍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울산RCY 본부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울산중앙초 RCY단원들이 참여했으며,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울주군 일대의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중앙초 RCY 배영애 지도교사는 “부산 광안리 바닷가를 청소하던 외국인 세 모녀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활동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학생들도 힘들때 서로 돕는다는 정신을 깨우칠 수 있는 산교육이라 뜻깊다”고 말했다.

울산적십자사 구호담당 김경한 대리는 “아직까지 태풍으로 복구되지 못한 곳이 많고 봉사자의 손길은 부족하다”며 “작은 힘을 보태 큰 힘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