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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적십자RCY, 2024년 삼성 후원 베트남 해외봉사 생생후기_전통 음식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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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25-03-10 | 조회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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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노지영 저는 2024년 삼성 후원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활동 중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의 팀장을 맡았습니다. 이 프로그램는 다오 손 타이 고등학교와의 문화 교류 활동 중 하나로, 한국 봉사자와 베트남 학생들이 협력하여 한국 전통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멘토 5명과 멘티 10명, 그리고 베트남 학생 약 15명이 함께 떡볶이, 소불고기, 주먹밥을 만들어 총 100인분의 음식을 요리하였습니다. 평소 요리를 자주 하지 않던 저에게 1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는 일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멘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첫 회의에서 음식 종류와 재료의 양을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멘토들이 각자 참고 자료를 찾아보며 서로 의견을 존중한 덕분에 2시간 만에 계획을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사전에 요리 공간을 사진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협소했습니다. 30명의 학생이 함께 요리하기에는 턱없이 좁았고, 주먹밥 팀에게 필수적인 전자레인지가 없어 화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주먹밥 팀은 복도에서 작업을 진행했고, 떡볶이 팀과 소불고기 팀은 좁은 공간에서 화구를 나눠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학교 선생님, 직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학생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한국 봉사자가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베트남 학생들도 호의적인 태도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서도 화구 앞에서 몇 시간 동안 밝은 모습으로 함께해 준 베트남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국적이 다른 사람들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한국 멘토·멘티, 베트남 학생들,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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