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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걷기대회)

앵커 : 대한적십자사와 티브로드가 함께하는 자선 걷기 대회. 서울 희망나눔 5킬로미터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도심의 자연을 벗삼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한 뜻깊은 대회 현장에 임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출발 신호에 맞춰 희망을 여는 힘찬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제3회 희망나눔 자선걷기대회 서울월드컵공원)

기자 : 수천 명의 시민이 참가한 이번 대회 코스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 순환로를 돌아오는 5킬로미터 구간. 시원한 바람, 무르익어가는 단풍과 가을 들꽃을 벗삼아 내딛는 발걸음이 더할 나위 없이 상쾌합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어 뿌듯하기도 합니다.

참가자 남궁숙자 : 이렇게 걸어가니까 매일 운동하는데 좋구요 여럿이 걸으니 좋구요 우리가 운동하는게 다른 외국에서도 도움이 된다니까 너무 좋고 기분좋고 행복해요

기자 : 이번 대회는 마실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을 돕기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비와 기부금으로 마련된 성금은
우물과 위생시설 설치를 위해 사용됩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제타룡 : 우리가 네팔에 돌라카지구에 900세대, 4,100명이 거주 하는 지역이 있는데 깨끗한 물을 마셔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 해마다 꾸준히 나눔 운동을 펼쳐온 티브로드도 팔을 걷어붙이고 동참에 나섰습니다.

티브로드 강서방송 대표 김종요 : 올 해가 이제 3회째 저희가 이 행사를 공동주최 하고 있는데 아직도 물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곳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 행사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자 : 이날 대회에선 가수 해바라기와 비보이댄스팀 등이 출연한 나눔 콘서트도 함께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서울 희망나눔 5킬로미터 걷기대회. 올해로 벌써 3년째 이어지며 가을철 서울의 대표적인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임세혁입니다.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