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을
부탁해!

사상 최장으로 기록된 산불, 그만큼 컸던 수목 피해

경북 울진에서 시작되어 강원 삼척까지 번진 산불. 경북 울진 산림 피해액 중 무려 80%가 수목 피해액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금강소나무 등 수많은 수목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산불은 진화되었지만, 푸른 숲이 사라진 지역의 후유증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산불의 피해는 우리 모두입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사람뿐만 아닌 동식물 등 모든 자연에 발생합니다. 특히 이번 울진‧삼척산불로 금강소나무군락, 꼬리진달래 등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정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의 국내 최대 서식지이기도 해 생태적인 산림복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한 이번 산불로 연간 20만 9,230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상실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산림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양한 생태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류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당신의 한걸음이 숲을 心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1953년, 부산 중·고등학생 청소년적십자(RCY) 200여 명의 1만 그루 나무심기 활동은 우리 강산을 푸르게 만들었습니다. 산불로 황폐해진 2022년, 대한적십자사는 산림청과 함께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푸른 숲 복원을 하고자 합니다. 이에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2 대한적십자사 나눔걷기 푸른 숲을 부탁해!’를 통해 1만 걸음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챌린지 기부금은 숲을 복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걸음 기부 외에도 캠페인 기부, 정기 후원을 통해 숲을 살리는 일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기부, 적십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법정 재난관리 책임기관, 구호지원 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산림청과 산림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집행하고 블록체인 모금으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푸른 숲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2023년 푸른 숲(나무심기)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심(心)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