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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쓰는 내 마음,
풀내음 - 포스트 코로나 대국민 심리지원 프로그램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재난 심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일상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을 통해 마음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지키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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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심리회복지원이란?
재난 경험자는 다양한 신체적·심리적·행동적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보통 몇 주 이내에 사라지며 대부분의 사람은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전국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재난심리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교통사고, 감염병,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 경험자에게 전문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조속한 일상 복귀와 심리회복을 도모하는 활동입니다. 최근 발생한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울진·삼척 산불,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적십자는 심리지원을 전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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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서
우리 마음을 지키는 법재난을 경험했다면 어떤 행동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먼저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간단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잠이 드는 것은 마음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둘째, 나를 위로하고 이해해줄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다를 떨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재난 이후 자신의 반응이 당연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는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누구나 보일 수 있는 일시적이고 정상적인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안정화 기법을 시행해보는 겁니다. 배 위에 손을 올려놓고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부풀고, 내쉴 때 배가 홀쭉해지는 것을 느껴보는 호흡법과 두 팔을 가슴 위로 교차시키고 양측 팔뚝을 나비가 날갯짓하듯 좌우를 번갈아 가며 두드려보는 나비포옹법을 추천합니다. 여전히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1670-9512)로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여러분을 향한 도움의 손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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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을 위한 첫걸음,
내 마음 들여다보기코로나19 이전으로 일상이 돌아가면 우리의 마음도 바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새로운 일상 적응에 대한 불안함과 버거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대국민 심리지원을 위한 ‘풀어쓰는 내 마음, 풀내음’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경험자의 건강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는 온라인 플랫폼(전용 홈페이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재난의 경험을 담은 사연을 작성해서 공유하면 재난심리상담사를 통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용 홈페이지는 오는 7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사연을 작성하면 상담사가 사연에 대한 답변을 달아줍니다. 또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재난 경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괴롭다면 한 번 적어보세요. 코로나19와 함께한 당신의 일상은 어땠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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