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보도자료 11/216 (2011. 10. 19) 

제네바(ICRC)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2011년 10월 17일 열린 ICRC총회에서 제이콥 켈렌버거 총재 후임으로 피터 마우러(Peter Maurer) 차관을 차기 총재로 내정했다.  

마우러 내정자는 세 번의 총재직 연임 후 사의를 표명한 제이콥 겔렌버거 총재의 임기가 종료 후, 2012년 7월 1일 부터 4년 동안 총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0년 1월 부터 스위스 외무부 차관직을 맡고 있는 마우러 내정자는 외무부 본부 및 전 세계 150여개의 스위스대사관의 외교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켈렌버거 총재는 2000년 1월 1일 ICRC 총재로 선출되어 세 번 연임하였으며, 2012년 6월 30일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발생된 무력충돌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으며, ICRC는 그 변화에 대응하여 인도주의 활동을 실시해왔다.

ICRC는 켈렌버거 총재 재임기간 중, 무력충돌 및 기타 폭력사태 희생자지원을 위한 인도적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 목적을 확대하고 활동을 넓혔왔다. 또한 복잡한 긴급상황에서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적절한 인도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 제네바 본부 및 현장 대표단에 다양한 국적의 직원을 채용해왔다.

마우러 내정자는 1956년 스위스 톤에서 태어나 베른대학교에서 역사와 국제법을 공부했으며 인문학 박사(현대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스위스 외무부에 입부하여, 프리토리아, 베른에서 근무하였으며, 1996년 주UN스위스대표부 공사, 2000년 외무부에서 안보, 인권 문제 등을 총괄했다.

2004년 주UN스위스대표부 대사로 임명되어 UN회원국이 된지 얼마 안된 스위스(2002. 9. 10 19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를 다자간 네트워크에 통합시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2009년 6월 UN총회에서 재정과 예산사무를 책임지는 제5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었고, UN평화구축위원회 브룬디의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현재는 스위스 외무부 차관직(2010년 1월 ~ )을 맡아 수행하고 있으며,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문의처 : Carla Haddad Mardini, ICRC 제네바 본부(+41 22 730 24 05 or +41 79 217 32 26)

원문 : http://www.icrc.org/eng/resources/documents/news-release/2011/geneva-news-2011-10-1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