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아이티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 규모가 점점 분명해짐에 따라, ICRC는 구조활동 전개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부상당했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더미에 매몰되어 있다. ICRC는 이들을 구조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재해로 발생된 피해와 고통의 정도는 실로 엄청나다.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우리 요원들은 현재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있고, 거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붕괴된 건물아래 매몰되어 있으며, 이들을 구조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ICRC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활동단장 파트리샤 단지가 말했다.

 활동내역

1. 현재, ICRC 요원들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다.

2.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ICRC 사무실은 지진의 피해를 입었지만 사용가능하며, ICRC 창고 역시 피해를 입은 상태로 현재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3. 11명의 ICRC 요원이 제네바에서 포르토프랭스로 목요일 새벽 출발할 예정이며, ICRC 긴급구호단은 엔지니어, 의사, 재난발생 이산가족 연계 전문가, 경제안전 전문가, 구호물자 및 IT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다.

4. 목요일 이후 두 번째 수송기로 40톤 가량의 의약구호물자가 아이티로 수송될 예정이며 이 물품들은 금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5. 현재 아이티에서는 9명의 파견요원을 포함한 69명의 ICRC 요원들의 생사는 확인되었지만 일부 직원 가족들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6. 국제적십자위원회는 국제적십사 및 적신월사 연맹 주도하에 각국 적십자 회원사와 공조하여 구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원문) http://www.icrc.org/eng/resources/documents/update/haiti-update-1301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