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7
2013년 11월 17일 보도자료
제네바/마닐라 (ICRC) 기완(Guiuan), 메르세데스(Mercedes), 살세도(Salcedo)의 주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구호물품이 도달했다. 이 지역은 태풍 하이옌이 중앙 필리핀의 몇몇 해안가 지역사회를 휩쓴 사마르 동남쪽 지역이다.
현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필리핀 적십자는 10,860 가족(54,300명)에게 식량(쌀, 기름, 설탕, 소금, 간장, 커피, 정어리 캔) 배급을 시작했으며 수혜자들은 비누도 제공받았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필리핀 ICRC대표단 단장 파스칼 마흐츨레가 말했다. “오늘 기완(Guiuan)에 항공으로 수송품이 도착했습니다. 보트로 기완 근처의 고립된 작은 섬인 호몬혼(Homonhon)과 술루안(Suluan)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8천 5백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 및 방수포, 담요, 깔개, 수건, 통, 위생물품 등의 기타 필수품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기완(Guiuan)은 약 4만 8천여 명이 사는 지역으로 태풍 하이옌이 상륙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였다. 대부분의 구조물들이 크게 훼손되었고 주민들은 필수물자가 끊겼다.
지난주 ICRC 직원들이 기초 인프라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마르에서 주야로 근무하여 식량, 안전한 식수, 기본 의료서비스 등 중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들을 조사하였다.
식량과 방수포 등의 기타 필수용품 배급 계획이 다른 해안도시에도 수립될 예정이다. 반면 가장 심하게 충격을 받은 지역？ 주로 사마르 남쪽해안 지역-에서 ICRC 엔지니어와 필리핀 적십자 직원은 수도공급시스템 수리에 협력할 것이다. 앞으로 ICRC와 필리핀적십자는 다른 지역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난 초기 대응의 일환으로 ICRC는 또한 드레싱재료, 항생물질, 진통제, 정맥주사 세트 같은 기초의무보급품을 사마르 바세이 지역병원에 공급했다.
ICRC는 필리핀적십자, 국제적십자사 및 적신월사연맹, 전세계 각국 적십자사와의 구호노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력분쟁지역인 사마르 섬에서 ICRC는 수년 간 일해왔으며 이곳구호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마르 지역의 태풍 하이옌 대응을 위한 구호활동관련, ICRC는 3개월간 18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1천5백만 스위스 프랑(미화 1천6백만 달러 이상)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문의처:
Soaade Messoudi, ICRC Manila, tel: +63 918 907 2125
Cecilia Goin, ICRC Manila, tel: +63 999 887 0969
Allison Lopez, ICRC Manila, tel : +63 908 8686884
Anastasia Isyuk, ICRC Geneva, tel: +41 22 730 30 23 or +41 79 251 93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