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보도자료 12/142

다마스쿠스/제네바(시리아적신월사/ICRC/국제적십자사연맹)  - 지난 밤 칼레드 카파지 시리아적신월사 직원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조르에서 총격을 당해 오늘 사망했다. 최근 한 달간 2명의 적신월사 직원이 임무 수행 중에 살해당했다.

시리아적신월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및 국제적십자사 및 적신월사연맹은 카파지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고, 가장 강력한 어조로 총격을 규탄했다. 압둘 라만 알-아타르 시리아적신월사 총재는 “매우 침통한 일입니다. 우리는 칼레드의 사망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당사자는 의료요원들과 적십자 및 적신월 표장을 존중하고 시리아 아랍 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구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카파지는 적신월사 표장이 분명하게 표시된 구급차를 타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총에 맞았다. 구호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이다. 마리안 가서 시리아 ICRC 대표단장은 “ICRC는 의료요원과 인도적 구호요원을 포함한 모든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규탄합니다. ICRC와 시리아적신월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공정하게 돕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급처치 요원들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계속해서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 에리카 잰슨은 “지금까지 시리아적신월사는 전투 중에 임무를 수행하던 4명의 자원봉사자와 사무총장을 잃었습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호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과 ICRC는 카파지의 유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시리아적신월사에게 충심으로 애도를 표했다.

국제인도법에 따라 무력충돌 당사자들은 항상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별해야 하고,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통해 민간인을 구해야 한다. 의료요원 및 의료시설 그리고 인도적 구호요원들은 존중되어야 하고 공격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문의처:

세실리아 고인, ICRC 다마스쿠스, 전화: +963 930 177 746

라밥 알-리파이, ICRC 다마스쿠스, 전화: +963 993 700 847 또는 +963 11 331 0476

히캄 하산, ICRC 제네바, 전화: +41 22 730 25 41 또는 +41 79 536 92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