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6
인터뷰 : 말리·나지르 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단장
말리(Mali)의 중,북부지역의 내전이 심화되고 있다. 병원에는 많은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 무력충돌상황에서도,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말리의 몹티(Mopti)와 가오(Gao) 지역의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소를 중심으로 난민과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말리,나지르 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부 단장인 마티(Jean-Nicolas Marti)는 말리의 현 상황에 대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대응을 다음과 전하고 있다. 현 무력충돌상황에서 말리 정부군, 무장세력, 프랑스군에도 국제인도법 준수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있으며, 분쟁상황으로 인한 난민 및 구금자 보호, 부상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바마코(Bamako), 말리 수도>
* 말리 Mali *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아프리카 서북부 공화국. 1990년대 들어 독립을 요구하는 말리 북부의 투아레그족이 정부를 상대로 불만을 제기, 게릴라전을 벌여왔고, 특히 지난해 3월 군부 쿠데타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반군이 북부지역을 장악했으며 이달 들어 내전이 심화됐다. 이에 아프리카 주변국들과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도 지원의사를 밝히는 등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