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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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랑귀는 남(南)키부의 주도인 부카부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있는 분야키리 지방의 한 마을이다. 이 마을 주민들이 소유한 일부 농지는 숲을 지나 걸어서 몇 시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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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랑귀의 ‘메종 데꾸떼(불어로 Maison d’ecoute, 리스닝 하우스)'는 상담과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장소이다. 많은 주민들이 성폭력을 겪었다. 다소 특이한 이 장소는 지역사회가 성폭력 피해자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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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은 전통적으로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사용해온 방식이다. 또한 성폭력과 같은 어려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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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연극을 통해서 성폭력 피해자는 가족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약 1천 명 정도가 이 연극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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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여명의 여성이 성폭력 피해자와 함께 춤으로 유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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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키리에서 온 두 여성이 전단을 보고 있는데, 이 전단에는 성폭력 피해자는 친구와 가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에게 보건소를 방문하기를 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해 미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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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과 연극 사이에 미즈카미 즈비로 족장은 수백 명의 마을주민들에게 성폭력 피해자를 다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족장의 말은 깊은 존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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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라디오 방송국은 족장의 말을 교양 시간대에 이랑귀에 내보낸다. 기본장비만 갖추고 약 4km 반경까지만 방송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제한적인 이 지역에서 이 방송국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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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키리의 족장 9명이 교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및 ICRC 심리학자와 함께 성폭력 피해자를 사회에 다시 적응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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