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적십자봉사원 희망풍차 다짐대회] 희망천사! 적십자봉사원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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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1940년대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도서, 벽지지역에 병원을 짓는 한편 사회시설 복구와 재건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1970년대 군 병상자를 위한 도서실, 위문활동으로 정서적 치유를 위한 지원을 하였습니다. 1978년 태풍 셀마가 경남을 강타했을 때, 2,600여명 이재민에게 구호품과 구호 급식 활동으로 피해 복구를 도왔습니다.

1990년대 이후, 재난이 발생한 곳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신속한 구호 활동으로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2012년 국민 참여 캠페인 희망풍차 사업을 출범하여 4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보다는 옆을 볼 줄 아는 당신, 나눔의 아름다움을 알고 실천하는 당신, 당신이 바로 적십자 봉사원 우리들의 희망천사입니다.

친구가 필요한 이에겐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가족이 필요한 이에겐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등불이 되었고, 목마른 대지에는 단비가 되었습니다. 그런 대단한 일을 한 적이 없으시다구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나눔을 했을 뿐이라구요? 당신의 작은 나눔이, 그러나 큰 진심을 담은 바람이 하나하나 모여 세상을 바꾸어 갑니다. 희망풍차를 돌립니다.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아름다운 바람 내가 행복하고 우리가 행복한 희망의 바람 그 중심엔 바로 당신 희망천사가 있습니다.

전향남(54, 북면적십자봉사회장) : 봉사를 할 때는 내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좋아서 시작을 했고 가보니까 우리를 기다리는 수혜자님들이 반가워하시고 그에 대해 고마워어쩔 줄도 모르시고 집에 있는 것도 갖다 주고 더 해주고 싶은데 그게 또 형편 따라 잘 안될 때도 있어서 아쉽고.. (중략)

오늘도 희망천사가 만든 희망의 바람은 우리 이웃들의 삶에 행복한 에너지를 전합니다. 아직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 기댈 가슴이 필요한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희망천사가 찾아갑니다. 보살핌과 사랑으로 아이들의 부모가 되겠습니다.

깊어가는 주름만큼 커져가는 외로움, 어르신들의 쓸쓸한 빈자리에도 희망천사가 함께합니다. 관심과 온정으로 어르신들의 자녀가 되겠습니다.

피부색이 다릅니다. 언어가 다릅니다. 달라서 차별받던 이들의 삶에도 차이의 이해와 존중의 마음으로 당신의 친정어머니가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고 싶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은 우리들의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기를 바람을 담아 우리 동포들의 이웃이 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의 곁에서 희망의 바람을 지키는 당신. 오늘도 희망천사 적십자 봉사원의 아름다운 도전이 있기에 나눔의 기적을 함께하는 희망풍차는 쉬지 않고 행복에너지를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고 용기를 냅니다.

박민지(거제 중앙고등학교 3년) :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데 번번이 찾아와주셔서 도움 되는 말이라도 한마디라도 저한테는 엄청 크게 와 닿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세상에는 흉흉한 이야기가 되게 많은데 이렇게 와서 도와주시는 거 보면 아직 살만한 세상이고 제가 사회복지학과를 가고 싶은 이유가 저도 이렇게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열심히 배워서 도움 받은 걸 저도 똑같이 갚아 드리고 싶어요. 도움 받은 걸..

이강순(91) :　옛날 같으면 이런 일이 없는데 지금 이렇게 옛날 같지 않고 여러 군데서 진주에서도 서너 군덴데 잘 해줘요. 그래서 잘 먹고 노인 분들 대접 잘 받아서 흐뭇해요. 감사하고..(중략)

옥라린(29) : 한국에 와서 농사도 짓고 3,4년 7년 됐다가 남편이 또 갑자기 사망하고, 진짜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았고, 진짜 그 때는 힘도 없고 생각도 못했거든요 어떻게 해야되는지 어떻게 죽으러 가는지도 몰랐어요. 생각도 안해봤고 적십자 어머님들 진짜 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픈 날도, 불안한 날도, 혼자인 날도 우리 이웃의 곁에는 항상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는 당신이 있었습니다. 지난 60여년간 우리 주위의 가장 아프고 약한 곳을 향해 달려갔던 당신, 때로는 거름이 되어주고 때로는 햇빛과 바람이 되어주고, 갑작스러운 비바람이 치는 날에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도 하면서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당신. 오늘도 희망천사가 되어 나눔과 봉사의 이름으로 희망풍차를 돌리는 적십자 봉사원 여러분. 낮은 곳에서 더 낮은 곳으로 늘 웃어주며 함께 해주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희망, 그리고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