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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로드-적십자사, 삼계탕 나눔잔치 한마당(7/23)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8-08-02 | 조회 | 6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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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적십자사, 삼계탕 나눔잔치 한마당(7/23)
[티브로드인천 배상민 기자]
[스크립트]
정유현 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지난 주말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잔치가 열렸다고 합니다.
따뜻했던 봉사 현장을 배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 지난 주말 남동구의 한 중학교 식당.
오전부터 어르신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티브로드인천방송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지역의 어르신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여는 삼계탕 나눔잔치 한마당.
-인터뷰 : 이경호/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봉사원들이 모두 모여 힘을 합쳐 통일 한국을 향한,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야외에선 잘 익은 닭에 찹쌀과 인삼, 전복 등을 넣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봉사자들의 얼굴은 금세 땀에 젖었지만 얼굴은 밝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장을 찾은 박남춘 시장은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박남춘/인천시장-"(어르신들이) 추위보다 더위 나기가 훨씬 어렵다고 하세요.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더위 잘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이 더위를 잘 나실 수 있도록 잘 돌봐야겠다는 다짐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떡과 간단한 다과 대접에 이어 본격적인 삼계탕 식사가 시작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먹기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뼈를 발라내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이지각/남동구 논현동-"생각해 주셔서 주민들이 특히 적십자에서 생각해 줘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북녁땅을 넘어 우리나라에 정착한 새터민들은 이같은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설영희/북한이탈주민-"내가 80세가 넘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대접해주니까 고맙고, 북한에서 있었으면 죽은 지 오래일텐데 여기 와서 행복을 누리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
(2018년 7월 23일 방송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