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 청소년 특성화 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곽종문)의 학생(북한이탈 청소년)들이 학교 축제기간 중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512,970원을 11월 14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대한적십자사에서 북한이주학생들의 남한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희망풍차 오케스트라(단장 금난새)’ 학생들이 주축 되어 바자회에서 기증물품과 직접 만든 비누와 빵 등 물품을 판매해 이루어졌다.
희망풍차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설경(19) 학생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남한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도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북한 이주민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은 연말을 맞아 홀로 계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아동, 북한이주민, 다문화가정, 노인 등 4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풍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한이주청소년들의 꿈과 화합을 만들어가는 희망풍차 오케스트라를 지난 7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희망풍차오케스트라는 인천장도초등학교, 하늘꿈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의 7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정기적인 재능기부로 악기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