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2009-31 2009. 6. 16
세계재난보고서(World Disaster Report) 출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2009. 6. 16
국제적십자사연맹(스위스 제네바 소재)은 2009년 6월 16일 세계 재난 보고서 (World Disaster Report)를 전 세계에 동시 출간한다. 세계 재난 보고서는 세계 재난 현황과 관련된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조사를 실시한 보고서로서 재난 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하며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금년도 재난보고서에서는 재난 조기 경보 및 조기 조치를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는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재난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피해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선발생후조치의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예방을 통한 피해 최소화 패러다임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베켈르 겔레타 국제적십자사 연맹 사무총장은 세계 재난 보고서 출간에서 2004년 쓰나미의 거대한 피해는 조기 대응 시스템의 미정착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며 조기 경보와 조기 대응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보고서의 핵심 논의 사항은 기후 변화의 피해 감소 활동,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 안보 문제, 그리고 조기 대응의 효과성이다.
보고서 본문에서는 오늘날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의 발생 빈도수와 그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예방활동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을 ‘조기 경보와 조기 대응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공동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며, 동시에 미시적으로 각각의 지역 사회에서 스스로 예방 활동을 전개할 때만이 그 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식량 안보에 관해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잦은 가뭄․홍수 ( 이 또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로 인한 식량 보안의 위기 실태를 제시함과 동시에, 악조건에서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조기대응활동으로 피해 감소에 큰 성과를 거둔 모잠비크, 짐바브웨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타 국가들도 조기 경보 및 조기 대응에 협조할 것을 격려하였다.
베켈르 겔레타 사무총장은 출간 인터뷰에서 “재난에 대한 조기 조치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긴급 구호 활동 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예방에 사용되는 1달러가 긴급 구호에 사용되는 4달러를 절약한다는 더 많은 증거들이 출현하고 있지만 그러나 여전히 변화를 방해하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개인들, 투자자들, 국가들,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는 몇몇의 지역 사회들은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먼저 긴급 구호에 투입된 자원의 20%를 재난 위험 감소 활동에 사용하는 등의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라고 제안하였다.
※ 세계 재난 보고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ifrc.org/what/disasters/index.asp 참고 바람
※ 세계 재난 보고서 관련 연락처
(Tel) : 41-22-730-4222
(Fax) : 41-22-733-0395
(E-mai) l: secretariat@ifrc.org / wdr@ifrc.org
Postal address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P.O. Box 372
CH-1211 Geneva 19
Switzerla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