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헌혈 이야기

2024년 헌혈기부권
사업을 아시나요?

헌혈기부권은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에 기부를 통한 물적나눔을 더하여 자발적 무상헌혈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만큼을 기부하는 제도인데요. 헌혈 후 기념품으로 기부권을 선택하면 전혈 및 성분헌혈(혈장, 혈소판)은 5,000원,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8,500원이 모금됩니다. 이후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기부권 모금액은 전액 헌혈기부권 사업비로 사용되며 청소년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2022년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이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405명의 장학생에게 14억 5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고등학생 헌혈 서포터즈
‘레드캠페이너 10기’

레드캠페이너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헌혈 서포터즈입니다. 4월 12일에 최종 모집된 전국 48개교, 50팀, 533명의 레드캠페이너(10기)들이 15개 혈액원과 연계하여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어요.

4월부터 5월까지 이러한 레드캠페이너 활동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발대식을 진행했는데요.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전달, 활동 안내 및 교육, 활동물품 지급 그리고 혈액원 견학 등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레드캠페이너는 10월 말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며 ‘생명나눔 활동’ 헌혈에 대해 홍보하고 더욱 많은 고등학생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에요

400회 이상 헌혈자 대상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수여 개시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가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5월 한 달간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했어요.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헌혈자가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제작한 다회헌혈자 예우의 상징물이에요. 수여 대상은 전국의 400회 이상 헌혈자 약 300명이랍니다. 본 사업은 ‘2023년 보건복지부 헌혈자 예우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명패 디자인 선정을 위해 지난해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19개 작품이 접수되었고, 1만 명의 국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이 중 ‘나눔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명패’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헌혈자의 날(6월 14일)’
기념행사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에요. 세계 헌혈자의 날은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세계 헌혈자의 축제로 ABO혈액형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 예우강화를 위해 혈액관리법을 개정(2021.12.)하여 매년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어요.

올해는 누구나 헌혈자의 날을 즐길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 3일 동안 시민참여형 야외행사를 진행했는데요. “같이 하는 헌혈, 마음을 나누다. 가치 있는 헌혈, 생명을 더하다” 슬로건에 맞춰, 헌혈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헌혈자의 날을 만들기 위해 헌혈버스 배치, 생명나눔관, 헌혈체험관, 생명나눔 홍보관, 헌혈탐구관 등 체험관을 운영하며 헌혈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마련되었어요. 더불어 스탬프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지급되는 리플릿에 스탬프를 모은 참여자에게는 컴포즈커피와 에코백을 지급하는 등 헌혈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함께 즐기는 2024년 헌혈자의 날이 되었습니다.

헌혈캐릭터 디자인이
리뉴얼 됐어요!

헌혈캐릭터 ‘나눔이’는 헌혈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나눔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어요. 나눔이는 ‘적이’(적혈구), ‘백이’(백혈구), ‘솔이’(혈소판), ‘짱이’(혈장)와 함께 국민들에게 헌혈을 권장하는 홍보대사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리뉴얼된 헌혈캐릭터는 기존 캐릭터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동글동글한 외형으로 디자인되었어요. 모든 사람들의 몸에 혈액시티가 있어, 나눔이와 친구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랑이 넘치는 혈액시티를 만든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헌혈의집과 여러 콘텐츠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헌혈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