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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동초등학교 YABC교육
작성자	김채은	작성일	2016-08-26	조회	463
7월 6일 수요일 오후 2시~4시, 대구 북동초등학교에서 YABC 강의가 있었습니다. 6학년 학생 약 25명과 5학년 학생 6명이 강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첫번째 강의는 '소외된 사람 그리기' 였습니다. 학생 각자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을 그리고 모두가 자신이 그린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점이 좋은 지를 발표하였습니다. 또, 각자가 생각하는 '싫은 사람, 나쁜 사람'을 그리고 발표하였습니다. 칠판에 좋은 사람의 특징과 나쁜 사람의 특징을 정리하여 적어, 그것을 보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좋은 사람의 특징이 나쁜 사람의 특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학생들의 생각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모르는 것을 잘 가르쳐 준다.'라는 좋은 사람의 특징과 '잘난체 한다.'라는 싫은 사람의 특징이 비슷한 것이며 이해 가능하다는 학생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나누기 토의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장애물 피하기'였습니다. 의자를 이용해 장애물이 있는 길을 만들고 지정된 출발지점부터 도착지점까지를 눈을 가리고 찾아가는 놀이 형태의 강의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학생들은 친구의 말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더 빠른 시간내에 도착하는 팀이 이기는 규칙을 세웠더니, 다른 팀 친구가 장애물 길을 걸을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하며 친구를 방해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장애물을 해치고 도착한 대부분의 학생은 '친구들의 말이 너무 어지럽게 들려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 생각대로 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다.'라는 의견을 말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생각나누기 토의를 진행하였고, '어떤 일을 결정할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것은 좋지않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시간의 강의동안 학생들은 그림그리기, 장애물놀이, 의견 발표와 생각나누기 등을 통해 큰 재미를 느꼈고 뜻깊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나눔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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