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가득 먹은 돼지저금통이 배달됐어요!‘
-고사리 손으로 동전 모아 전북적십자사에 기부한 아이들-
□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23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에 1년 동안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이 가득 담긴 돼지저금통을 들고 두 어린이가 찾아왔다.
□ 이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넨 아이들은 정재명(8), 정재민(6) 어린이로, 사촌 언니, 오빠들이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는 것을 보고 1년 전부터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꾸준히 모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한 것이다.
□ 정재명 군은 “예전에 할아버지가 용돈을 조금씩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돼지저금통이 무거워지면 어려운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동생하고 같이 과자도 사먹고 싶고 장난감도 사고 싶었는데 꾹 참고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으면 할아버지랑 부모님이 칭찬해주셔서 기뻤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