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사는 내 삶의 원동력, 힘 닿는 날까지 나눌 것”
인천 동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이가 있다. 바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협의회를 이끄는 최춘연 회장이다.
2006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여 년간 그가 현장에서 쏟아부은 봉사 시간은 무려 5천100시간에 달한다.
최 회장의 봉사 철학은 명확하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서적 지지‘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07년부터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말벗 봉사 등 안부를 챙기는 정서적 봉사활동도 진행해왔다.
특히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 고추장 나눔’과 ‘김장 나눔’ 활동은 동구 지역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솔선수범의 리더십, 지역 복지 네트워크의 ‘징검다리’
최춘연 회장의 진가는 리더로서의 역량에서 더욱 빛난다. 그는 동구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봉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사회단체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눔의 방식을 다각화했다.
또한, 동구 관내 자생단체들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최 회장은 구청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복지 네트워크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재난 현장엔 언제나 가장 먼저... 멈추지 않는 배움의 열정
20여 년의 봉사활동 경력에도 최 회장의 시선은 여전히 ‘더 나은 봉사‘를 향해 있다.
그는 재난 발생 시 즉각 투입되어야 하는 적십자 봉사원의 특성을 고려해, 재난구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끊임없이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봉사자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유공 표창과 인천광역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그간의 헌신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
현재는 동구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의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봉사를 통해 수혜자분들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것이 제가 20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는 최춘연 회장.
그는 “내 힘이 닿는 마지막 날까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최 회장의 헌신적인 리더십이 인천 동구를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나눔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