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기관으로 재난구호사업, 지역 사회 봉사, 위기가정 지원, 청소년적십자(RCY), 안전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이하 경남적십자사)에서는 6800여 명의 봉사원들이 경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현장 및 지역 사회 봉사, 위기가정 지원 등을 위해 항상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산청, 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과 산청, 합천 지역에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지역이 발생하자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품 전달은 물론 재난구호 쉘터 설치, 재난심리지원, 급식 등을 지원해 산불 진화와 수해복구에 큰 도움을 줬다.
경남적십자사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실시한 재난구호 성금 모금 총 94억 3000여만 원(산불 피해 지원 성금 41억 7000여만 원, 집중호우 피해 지원 성금 52억 6000여만 원)은 재난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사용됐다.
경남적십자사는 총 320조직, 약 6800명의 노란 조끼의 천사들이 인도주의를 향한 변하지 않는 희망을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적십자 봉사원은 재난 발생 시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품을 전달하며 신속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재난대비 구호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평시에는 도내 곳곳을 누비며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노인·아동·청소년·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빵·반찬 나눔, 이동 급식·세탁 봉사, 결연세대 물품 전달 등 직접 소외계층을 만나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의 지난해 주요활동의 내용을 보면 △지난해 3월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 재난현장 △3월 22일 및 4월 7일에 발생한 하동 산불 재난현장 △지난 7월 17일에 발생한 경남 집중호우 재난현장에 구호품 지원 및 이재민 대피소 지원, 재난심리지원 등 종합적이고 신속한 구호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 산청·하동군 대형산불 긴급구호활동(20일)
△산청 재난구호활동기간: 2025.3.21.~3.30.(10일)
△하동 재난구호활동기간: 2025.3.22.~3.28.(7일), 2025.4.7.~4.9.(3일)
지난해 3월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3단계로 확산됨에 따라 산청과 하동 일대를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경남적십자사는 즉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경남적십자사는 누적 긴급구호품 900세트, 담요 700장, 재난구호 쉘터 200동을 지원했으며, 이동급식 차량 등을 현장에 배치했다. 해당 기간동안 현장에 파견된 직원 및 봉사원 누적 1076명은 이재민과 구호요원을 대상으로 2만 4800인분 상당의 급식을 제공하며 현장의 기력을 보충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차량을 배치하고, 전문 상담가들이 총 592명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며 재난으로 인한 마음 회복에 힘썼다.
■ 경남 집중호우 재난대응(35일)
△산청 재난구호활동기간: 2025.7.17.~8.6.(21일)
△합천 재난구호활동기간: 2025.7.17.~8.1.(14일)
지난해 7월 경남 전역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경남적십자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다.
경남적십자사는 누적 긴급구호품 498세트, 담요 169장, 경남재난안전꾸러미 1100개, 재난구호 쉘터 225동을 지원했으며, 이동급식 차량 등을 현장에 배치했다. 해당 기간동안 현장에 파견된 직원 및 봉사원 누적 1724명은 이재민과 구호요원을 대상으로 1만 8935인분 상당의 급식을 제공하며 현장의 기력을 보충했다.
또한 지난 7월 26일, 8월 6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직원 및 적십자 봉사원, RCY단(회)원 등은 침수 가구 정리와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폭염 속에서도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장 지원을 이어갔다. 경북적십자사와 울산적십자사 봉사원 119명도 복구 활동 지원을 함께했다.
아울러 수해 이후 심리적 충격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352명에게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병행했다.
■ 2025년 기빙클럽 마무리
경남적십자사는 지난 2024.12.~2025.11.(1년) 동안 위기가정을 위한 '기빙클럽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의 가입 대상은 특별회비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개인 및 단체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위기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2025년에는 1호 가입자 이년호 (유)상화도장개발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12호 가입자 유수연 밀양 상동면적십자봉사회 총무까지 총 212명(팀)이 이름을 올렸다. 누적 기부금액은 총 4억 5142만 원이다.
■ 청소년적십자(RCY) 봉사활동
RCY는 미래의 리더들이 모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청소년 단체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RCY단(회)원들은 두 손을 모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1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학교 및 낙후 지역을 방문해 교육봉사, 문화교류활동, 우정의 선물상자 340개를 전달했으며,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 돼 교촌치킨과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가을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봉감 재배 농가 일손 돕기 활동과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체험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 안전교육사업
경남적십자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서 나와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일반과정 등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인명구조요원, 생존수영강사, 수상안전강사 등 수상안전 강습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세계 응급처치의 날'을 맞아 응급처치 캠페인을 실시하고, '2025년도 생활 속 응급처치 UCC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경남도 내 초·중·고·대학생 45개 팀의 영상을 출품받았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해 성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영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 위기가정 긴급지원
경남적십자사는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솔루션위원회를 매월 개최하고,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위기가정 99가구에 약 2억 8000만 원 상당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지원금은 아너스클럽 기부금 3300만 원, GALA 기부금 5780만 원, GALA(영케어러) 기부금 1000만 원 등으로 마련됐다.
A씨는 어린 네 자녀를 혼자서 양육하는 한부모가정으로 협심증, 뇌종양 등 건강문제로 근로가 불가능해 공과금을 내기도 막막한 상황이었다. 경남적십자사는 해당 가구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했다.
B씨는 대학 입학을 앞둔 20살 청년으로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홀로 돌보며 오랜 기간 생계와 간병을 책임지고 있었다. 경남적십자사는 해당 가구가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했다.
C씨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방사선 치료 40여 차례와 항암 치료를 견디며 9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병마와 싸우고 있다. 아내의 소득으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내 또한 건강 문제로 장시간 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남적십자사는 해당 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생계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경남적십자사는 경남 지역에 산재해 있는 어둡고 구석진 곳을 위해 항상 봉사의 길을 열어놓고 각종 지원과 봉사활동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