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사천지구협의회, 사랑의 합동 결혼식 진행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9쌍에 결혼식 선물

대한적십자봉사회 사천기구협의회(회장 이기선)는 31일 (수) 남일대리조트 엘리너스호텔에서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9쌍을 대상으로 2017년도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내외가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으며 적십자 봉사원들이 예식 도우미로 나섰다.

‘2017 사랑의 합동 결혼식’은 대한적십자봉사회 경남지사협의회 이외숙 부회장과 사천지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의 화촉 점화로 시작되어 송도근 사천시장 내외의 ‘비둘기 집’축가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부는 “당장 사는게 바빠 결혼식을 하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사천시와 적십자 덕분에 좋은 곳에서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사천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며 늦은 결혼식이지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