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민여고 3학년 3반, 희망을 나누는 천사가 되다

대한적십자사 희망 나눔 천사학교 프로그램 참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4일(화) 창원성민여자고등학교 3학년 3반(담임 박철웅)이 희망 나눔 천사학급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희망 나눔 천사학교는 학생들이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 프로그램으로 30명 이상이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하면 ‘희망 나눔 천사학교’로 명명하고 명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그러나 창원성민여고 3학년 3반 학생들은 서로 조금씩 힘을 모아 3학년 3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반 친구들이 다 함께 뜻깊은 일을 함께하겠다는 학생들의 마음을 받아들여 예외적으로 희망 나눔 천사 학급 명패를 전달했다.

반장 김수연 학생은 “학교에 부착된 희망 나눔 천사 학교 포스터를 보고 반 친구들이 다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제안했는데 반 친구들이 흔쾌히 수락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가 낸 기부금이 우리 또래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성민여고 3학년 3반 학생들이 매달 1,000씩 모은 기부금은 도내 재난구호와 취약계층의 생계·주거·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