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광복절을 맞아 성남시 복정동 봉사관 2층 제빵실에서 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 적십자 봉사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원들은 태극기 모양 쿠키와 대한적십자사 캐릭터 ‘세호’ 모양 쿠키 약 500개를 직접 구워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단순히 광복절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적십자가 걸어온 길과 인도주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해 왔다. 특히 1919년 임시정부 아래 대한적십자회가 재조직된 뒤에는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고 독립군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동포 구제 활동을 펼치며 민족의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의 나눔으로 이어간다는 데 뜻을 두고 있다.
태극기 쿠키에는 광복의 의미를, 세호 쿠키에는 생명과 나눔을 상징하는 적십자의 현재를 담았다. 봉사원들은 직접 만든 쿠키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81년 전 기억하는 광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하는 현재의 광복’을 실천했다.
최민규 중부봉사관장은 “광복을 향한 희망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바꾸는 힘이 되었듯 오늘 봉사원들의 마음을 담은 작은 쿠키 하나하나가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