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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

재난 속 따뜻한 밥 한 끼, 성남 적십자 이동급식 훈련

배포일 :
2026.04.29

재난훈련을 하기 위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이동급식차량 지원을 준비 중이다. 사진=적십자 중부봉사관


성남시의 한 공터에서 최근 특별한 풍경이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중부봉사관이 대한적십자사 성남시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재난 대비 이동급식차량 훈련 현장이었다.

하절기 집중호우로 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이날 80여 명의 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이동급식차량 지원을 통해 실제 구호급식이 진행됐다.

봉사원들의 빠른 손놀림으로 따뜻한 음식이 빠르게 준비됐다. 훈련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실제 상황처럼 긴장된 표정으로 임했다.

이동급식차량은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수백 명에게 즉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움직이는 급식소’였다.

적십자 봉사원들이 구호급식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적십자 중부봉사관


한 봉사자는 “재난이 닥치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게 따뜻한 밥 한 끼다. 오늘 훈련은 그 순간을 대비하는 연습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성남시민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과정이었다. 적십자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급식차량을 투입해 피해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민규 중부봉사관장은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실제 상황에서는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짧은 하루 훈련이었지만 성남 시민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혹시 모를 위기에도 우리가 혼자가 아니다’라는 안도감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동급식차량을 통해 퍼져 나온 따뜻한 국물 냄새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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