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평택시협의회(회장 김진호)가 진행한 ‘찾아가는 나눔 봉사’가 주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평택시협의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관내 아파트 단지와 행정복지센터 등을 돌며 헌 옷 기부와 생활용품 정비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입지 않는 헌 옷을 기부하면 감사의 의미로 무뎌진 칼과 가위를 갈아주고, 전남 해남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구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파트가 무거워요! 헌 옷을 비우면 아파트가 안전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자원 순환과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박산타’라는 이름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온 박종덕 씨 부부가 평택을 찾아 재능 기부에 나섰다. 박 씨는 현장에서 칼과 가위를 정비하고 해남에서 가져온 군고구마를 주민들에게 나누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는 동삭 이안아파트, 동삭 센트럴자이 1단지, 지제 더샵센트럴파크 3단지, 비전 한성아파트, 통복동 행정복지센터 등 평택지역 5곳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5일 동안 총 391가구가 헌 옷 기부에 참여했으며, 칼 1128자루와 가위 135개가 정비됐다. 수거된 헌 옷은 총 3200㎏으로 집계됐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평택시협의회는 수거된 헌 옷을 적십자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해 제3세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호 회장은 “헌 옷 기부와 재능 봉사가 함께 이뤄지며 나눔의 의미가 더해졌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 전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