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RCHC에도 가입하며 나눔 활동 앞장서

가수 황영웅이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기부하면서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 프로그램인 RCHC(Red Cross Honors Club)는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황영웅은 27일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 경기 10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그의 팬클럽 파라다이스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27일 대한적십자사에 4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팬카페 파라다이스 경남, 울산 지역에서 주축이 되어 전 지부 동참을 이끌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들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과 주민들의 긴급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영웅은 삶의 터전을 화마가 삼키고 있는 상황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고통이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상황이 복구될 때까지 조용히 묵묵하게 그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황영웅 씨와 팬클럽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세트 △재난구호쉘터 △담요 △마음구호키트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