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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수탁,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박창규, 이하 센터)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취약계층에게 7월 16일부터 8월말까지 유선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센터는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평년 9.8일인데 반해 올해 20~25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로 무더위쉼터(복지관, 경로당)가 문을 못열게 되면서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겪을 심리적 고통도 클 것으로 보았다.

□ 전문상담사 약 100여명을 통해 무료상담서비스를 지원할 이번 활동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겪고 있을 공포·우울감·초조함 등의 증상을 두고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심리지원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014년 경기도로부터 수탁해 운영하는 센터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당사자 및 간접 경험자, 목격자, 가족 등에 대해 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사회로의 조기 복귀를 지원해왔으며

□ 최근에는 이천 물류창고화재 참사 현장에서 한달여간 활동하며 피해유가족을 대상으로 62건의 심리지원 상담을 진행한바 있다.

□ 경기도에 거주하는 재난 피해자 누구나 무료로 심리지원 상담이 가능하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4층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31-230-16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