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고령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 ‘기적’ 운영 “어르신 기억 지킨다”
- 고령 개진면 어르신 19명 초청, 에코백 만들기 및 치매 선별검사 실시
-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아랑고고장구’ 협주단 재능기부로 흥겨움 더해
□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21일, 고령군 개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치매안심 프로그램인 ‘기적’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지역 특성에 맞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살피고 정서적 활력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 이날 초청된 19명의 어르신은 적십자 봉사원들과 짝을 이뤄 직접 에코백을 색칠하며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고령군 치매안심센터 소속 전문 상담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 어르신 전원을 대상으로 1:1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검진 서비스도 제공했다.
□ 행사의 백미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 개진지역 봉사원과 주민들이 조직한‘아랑고고장구’ 협주단이 ‘찔레꽃’ 등 친숙한 가요를 신명 나게 연주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르신들은 직접 노래와 춤으로 화답하며 재난으로 지쳤던 마음을 위로받고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현장을 찾은 최현숙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령군협의회장은 “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돌봄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고령개진봉사회(회장 장인석(아랑고고장구 합주단장)은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 사회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매우 뜻깊다”라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돌봄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김재왕 회장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적’은 어르신들이 기억(記憶)을 지키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 적십자사의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전문 기관 및 지역 봉사원들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한편, 이날 참가한 어르신들에게는 가정 내에서도 두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비즈공예 및 민화 그리기 세트 등 ‘치매예방 키트’가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는 경산, 고령을 포함한 도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