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산불 잊지마세요” 영덕군 영해시장에서 영덕군협의회(회장 이쌍임)가 산불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사진 왼쪽 1열에서 4번째) 이쌍임 영덕군협의회 회장
구호 현장에서 예방 현장으로
적십자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
“2025 경북 초대형 산불 잊지 마세요”
- 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 15일 영해시장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 17일간 82,780명 식사 제공했던 ‘2025 산불’의 교훈 되새겨
- 이쌍임 회장 “현장에서 마주한 참혹한 눈물, 예방만이 막을 수 있다”
□ “우리가 나눈 8만 그릇의 밥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는 그 밥차를 현장에 끌고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 15일 오전 10시, 영덕군 영해시장에 모여 산불예방캠페인을 전개하였다.
1년 전, 경북 지역을 휩쓸었던 대형 산불의 참혹함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수습했던 이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 이유는 단 하나, ‘예방’이었다.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덕군협의회(회장 이쌍임)는 이날 시장 상인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 이번 캠페인은 2025년 대형 산불로 인해 영덕군이 입었던 극심한 피해를 기억하고, 건조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한 군민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 이날 현장에서는 당시 적십자가 기록한 헌신적인 구호 활동의 수치들이 재조명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산불 피해 복구 기간 동안 총 17일에 걸쳐 8만 2,78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며 진화 인력과 이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 또한, 26일간의 사투 속에서 긴급구호세트, 담요, 임시 거주용 쉘터 등 2만여 점에 달하는 구호 물품을 보급하며 절망에 빠진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 봉사원들은 이날 시장 곳곳을 누비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인접 지역 화기 취급 주의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며 ‘산불 없는 영덕’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 이쌍임 회장은 “지난해 산불 현장에서 8만 명이 넘는 분들께 식사를 대접하며 마주했던 참혹한 광경은 여전히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적십자 봉사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의 파수꾼이 되어 소중한 우리의 산림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 김재왕 회장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힘을 실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적십자 봉사원들의 헌신은 우리 경북이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재난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십자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단단한 보루가 되겠다”고 전했다.
□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영덕군협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구호 활동이 가능한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