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불 임시조립주택 거주 이재민 100명 대상 재난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상담 활동 전개"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서수희)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2리 및 북면 신화 1, 2리 임시조립주택 단지 및 마을회관에서 경북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서수희) 소속 상담활동가 및 직원 5명이 2022년 울진산불 이재민 및 이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날 심리활동가들은 이재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마사지볼, 스트레칭밴드, 아로마 숙면 오일 등으로 구성된 마음구호키트 42개와 멸균거즈 및 각종 밴드류, 휴대용약상자 등으로 구성된 지갑형밴드세트 100개, 수건100개를 함께 전달했다.
□ 이재민 A씨는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대피소에 설치된 텐트와 비상식량, 의류 등 적십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보통 재난 이슈는 잊혀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멀리서 찾아와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정다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담당자는 “트라우마(Trauma) 어원은 ‘뚫린다’는 의미이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사건으로 인한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변화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이 트라우마를 겪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이다”라며“똑같은 재난 피해를 경험한 경우에도 내담자에 따라 반응 양상이나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다르며 잠깐의 위로와 지원으로는 다양한 재난 피해자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도내 이재민들의 재난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과 심리적 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위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직·간접 경험자뿐만 아니라 가족, 지역주민, 구호요원을 대상으로 재난 관련 스트레스와 심리적 고통을 줄이고 개인과 집단의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