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재홍)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렸다가 최근 귀국한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이번 기부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연대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LG유플러스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오늘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역사 테마 기부’를 기획했다. 고려인마을 지원 사업은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에 터를 잡게 된 고려인들이 다시 고향 땅에 돌아와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주거·의료·생활상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고려인 고령자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 이날 기부 전달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가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임직원 대표 최지원 책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속 아픔을 겪은 고려인 동포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희망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고향 땅으로 돌아온 고려인 동포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가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LG유플러스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오랜 세월 떨어져 있던 고향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큰 힘이 됩니다. 고려인 사회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하재성 사무처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역사 속에서 고난을 겪은 고려인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깊습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고려인 동포들의 생활 안정과 희망 회복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