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8일 오후2시 지사에서 제8회 Medical Dream Camp(이하 '메디컬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메디컬드림캠프는 고등학생 대상 의료인 진로 체험행사로, 닥터스멘토 적십자 의사봉사회에 소속된 현직 의사들이 각 진료과별 실습을 학생들과 함께한다.
이날 캠프에서는 닥터스멘토 적십자 의사봉사회 소속 의사 10명과, 의사를 꿈꾸는 고등학생 80명이 함께 실습에 참여했다. 내과(심전도 검사, 내시경 사용), 외과(창상 봉합, 복강경수술), 영상의학과(초음파), 안과(세극등현미경), 치과(임플란트), 이비인후과(귀,코,목 내시경), 심폐소생술(CPR체험)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학생들은 의사로서의 꿈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닥터스멘토 적십자 의사봉사회 남상인 회장은 이날 실습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의사봉사회를 대표하여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면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보건의료 지식도 배우고 의사로서의 진로를 미리 탐색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메디컬드림캠프가 시작됐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매년 두 번 열고 있지만, 항상 신청할 때면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의사의 꿈을 꾸는 열정적인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기에 닥터스멘토 회장으로서 참 뿌듯합니다."
"물론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도 정말 열심히, 많이 해야합니다. 하지만 저나 다른 닥터스멘토 회원들이 생각할 때, 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뜨거운 가슴'입니다. 다들 '의술(醫術)'과 '인술(仁術)'의 차이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기술에는 사람을 위하는 마음, 인도주의가 아로새겨져야 합니다. 의사가 되는 길, 의사로서 걷는 길, 두 길 다 정말 멀고 험난합니다. 하지만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결국 사람을 위하는 사랑과 봉사정신입니다. 오늘 캠프에서 만난 학생들이 큰 꿈을 잃지 않고 꼭 나중에 멋진 의사 후배로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이어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정상철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는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도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닥터스멘토 남 회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사뿐만 아니라 그 어떤 꿈을 꾸든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학생 여러분이 학교에 돌아갔을 때, 더 많은 친구들에게 이 소중한 경험을 널리 알려주세요. 저희 적십자는 더 많은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커나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내내 실습에 매진한 학생들은 모두 입을 모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진지하게, 하지만 우렁찬 목소리로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