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 대구봉사회(회장 박영준)는 지난 21일, ‘봉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 밥상’무료급식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이날 기념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과 봉사원 서약을 시작으로, 50년 근속 봉사원에 대한 근속패 및 감사패 전달, 급식 후원금 전달, 축하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되며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온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 대구봉사회는 1976년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결성된 이후, 이듬해인 1977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1,500장 전달을 시작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방역소독,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1978년에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담은 ‘경로체육대회’를 개최해 약 40여 년 간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왔다.
▢ 박영준 대구봉사회장은 “선배 봉사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대구봉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50주년을 계기로 나눔의 실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회원들의 의지를 담아 ‘행복한 밥상’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봉사회 창립 회원인 김명석 봉사원은 “20대 후반에 시작한 봉사활동을 어느덧 50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대구봉사회가 지역에서 처음 시작한 경로체육대회가 코로나19와 사회적 변화로 중단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그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행정동을 기반으로 한 단위 봉사회가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온 것은 매우 뜻깊고 대단한 일”이라며 “특히 창립 당시 함께했던 초대 봉사원이 지금까지도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모범이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는 약 7천여 명의 대구시민이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행정동 등을 기반으로 180여 개의 단위봉사회가 조직되어 있다. 이들 봉사회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지역 봉사활동, 재난구호 등 인간의 고통 경감과 생명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