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인근 기장 주민 마음 돌본다…
심리회복 프로그램 ‘마음치유 숲 테라피’ 운영
- 기장군 월내리 주민 30여 명 참여해 마음 안정화·산림치유 명상, 재난 트라우마 예방 지원
전문 심리상담사와 희망 색소금 활동·숲 명상 통해 정서 안정 지원
부산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윤명주)는 4월 30일,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양산 대운산에서 심리회복 프로그램 ‘마음치유 숲 테라피’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자력발전소 인근 월내리 주민들의 재난 트라우마 예방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문 심리상담사와 함께 ▲마음 안정화 기법 배우기 ▲희망 색소금 활동 ▲산림 치유 명상 등을 통해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내리의 한 주민은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힐링 활동에 참여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 자주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윤명주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월내리 이웃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재난 피해자 등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행정안전부 및 부산광역시의 위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재난 피해자뿐만 아니라 유가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심리상담과 다양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